우린 마지못해서

쭉 하루종일

그냥 멍하니

서있던 거지

어찌 그때 기억은

긴 한숨뿐인

여전하긴

변하긴 했지

만 우리 둘은 two

다를꺼라 했지 two

만 이젠 둘은 two

다른길을 걷지 two

너무 많이 쌓였나보다

정리 하지 못한채 너가

또 보낸 연락엔 unlock

뻔한 결말이지만 놀라

이 모진 말끝엔 emoji가 없는데

하나에 둘 문젠 이전 상탠 안된데

우리 둘이 보낸

시간들은 종이 조각 되버리고

이젠 불에 타서 아무것도 안남아

기억하려해도 대본대로 읽고

감정아 제멋대로 물에 잠겨 눈감아

차피 다시 돌아가도 같은 결말아래

내 눈앞에서 넌 다시 떠나가

그 시간에 갇혀

가시 박힌듯이 사는

너는 실은 보고싶은 사람아

둘이였는데 하나가 된 지금

또 밖은 눈에 파묻혀있는 중

이불 속안에 yeah 잠겨 있어 기분

감옥안에 있는 듯해 구해줘 날 지금

우린 마지못해서

쭉 하루종일

그냥 멍하니

서있던 거지

어찌 그때 기억은

긴 한숨뿐인

여 전하긴

변하긴 했지

만 우리 둘은 two

다를꺼라 했지 two

만 이젠 둘은 two

다른길을 걷지 two

되돌릴 순 없을까 우리 모래시계처럼

끝이 보일수록 또

내 욕심은 자꾸 커져

상처를 받진 않을까

이불에 파고 들어

내 모습은 like a

shadow 너와 있었을 때도

baby 우린

소나기처럼 내리다가 그쳤지만

우리들의 추억이 소복이

눈처럼 쌓였지 oh

너에겐 이 몇마디가 별건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닿길 빌어

어찌 그때 기억은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아있는지

아직도 내 계절은 변해도

너와 있던 곳이 겹쳐

I won't let you go

you will never know

시간이 지나도

내 안에 남아 넌

I won't let you go

you will never know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하는 널

우린 마지못해서

쭉 하루종일

그냥 멍하니

서있던 거지

어찌 그때 기억은

긴 한숨뿐인

여 전하긴

변하긴 했지

만 우리 둘은 two

다를꺼라 했지 two

만 이젠 둘은 two

다른길을 걷지 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