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댕),(나)에 부르기,(괄호)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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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주 한 잔

홀로 집에 가다 생각 나

오늘따라 네 얼굴 생각 나

(댕) 잘 지냈니

하는 그대 작은 목소리

누구보다 익숙했던 목소리

(나) 그땐 무슨 일로 널 울렸을까

(댕) 어떤 잘못들로 헤어졌을까

(나) 우리

지금 한 잔 하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괜찮다면

(댕) 둘이

같이 갔던 그 곳이 기억난다면

(나) 오늘

(오랜만에 만나 지난 날)

(이야기하며)

(댕) 추억 한 잔 할까요

(나) 이별하고

매일 무거웠던 발걸음

너에게 가려고

가벼워진다

.

(댕) 나 때문에 얼마나

서운했을까

혹시 언제부터 서로의 맘이

멀어졌을까

(나) 우리

지금 한 잔 하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괜찮다면

(댕) 둘이

같이 갔던 그 곳이 기억난다면

(나) 오늘

(오랜만에 만나 지난 날)

(이야기하며)

(나) 추억 한 잔 할까요

(나) 다시

사랑한단 그 말을 한다면

어떤 표정 지을까

(댕) 어떤

표정으로 사랑을 내게 말할까

(나) 아니

(오늘만은 마냥 좋았던)

(예전 그때처럼)

(댕) 추억 한 잔 할까요

(나) 이별하고

매일 무거웠던 발걸음

너에게 가려고 가벼워진다 음~

(댕) 저기 그대가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