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쫒다보니
어느덧 스무 살이 나의 코앞에
내가 믿을 건 내 나이 하나뿐이었는데
몸만 커버렸지 순식간에
주변 애들은 펜을 잡고
다시 난 back in my booth
나도 다시 교과서나 펴야되나
수 십 번을 생각
안 한 적이 없었어 밤마다
But 지켜야 될 약속이 아직도 남아
우리 엄마 아빠는
내게 5년간 몇 천을 꽂았네
어리니까 아직 괜찮다는 말은
더는 통하지 않을 나이
대체 언제까지 용돈이나 받으며
살래 이렇게
좀만 기다려줘 이자까지 쳐서
돌려줄게 이 빌어먹을 아들 놈의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나는 아직도 멀어 내 성공에
빌어 나는 원해 내
성공 아직도 멀어 내 성공에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빌어먹을 돈 때문에
빌어먹을 삶을 산
20살 how can I forget
내 친구가 죽었을 때
4만 3천원 밖에 없던
내 모든 계좌들을
전부 털어 부조금 냈어
근데 그 중에서 제일 엿같은건
그마저도 " 3만원만 낼까"
잠깐 고민 했던 내 과거
그 3초 우정의 값어치는
만 얼마에 흔들린 내가 너무 비참했지
3년이 지났지만 기억이 뚜렷해
빌어먹을 돈에 더는
목매기싫어서 지금 목 매
시간 팔아도 부자는 못되더라 엄마
맘이 무거워 폰 위에 부재중 전화
난 뭐 나아진게 없어 제자리 돌아
'잘지내지' 말고 말할게 더 없더라
딸은 래퍼니 가수니 뭐니
설명할게 참 많아
내 존재는 어디가서
이름대기에는 또 애매한 자랑
여긴 나랑 밥 한끼 안먹고
날 판단하는 애들이 많아
버텨내 거지같던 순간을
가사로 팔아 돈 받아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나는 아직도 멀어 내 성공에
빌어 나는 원해 내
성공 아직도 멀어 내 성공에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3년 전 내 작업실은
빌어먹을 기숙사 4층 화장실에
날 보며 한심하단 눈초리를 보낸
담임쌤과 동급생들
내 빌어먹을 목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진 부모님
나로 살아봐
生아니면死라 살아온 내 삶
오르내린 삶이라고 생각 안 해
위로만 뻗어댄 내 삶
돈 없다면 자전거를 팔아서라도
만들어내 장비값
'Better than yesterday'를 원해 매일
내일의 내가 나보다 낫게
내일의 해가 내 펜을
놓게하는 이유가 되지 못하게
11살 얼어버린 수도
빨지도 못 했던 교복 은
그대로 입고 씻지도
못한채로 등교
태환아 기억나 하층민 부모
밑에서 자라서 냄새나고 더럽 다며
친구들 앞에서 나 쪽준거?
12년이 지나 몇천번을 씻어도
그 말은 안 지워지더라고
니 탓안할게 그 말 다 fact니
원망안할게 더러운 욕망 몸안에
해방이 잘된뒤 어때 기분이? 왜인지
아무렇지 않아 야망의 크기는pacific
돈때매 흩어진 family
만들지 souless 닮아가 서울시
아퍼 내 몸인지 맘인지 몰라도
지키고 싶어 내 모 든 것 love and dream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나는 아직도 멀어 내 성공에
빌어 나는 원해 내
성공 아직도 멀어 내 성공에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I just wanna 돈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이 빌어먹을 돈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