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따위 Part 2: 그 자리에(Clean Ver.)
난 또 믿었어
뻔히 다 알아놓고
그런건 없다는 것도
알아놓고
미쳤어 두번 다시
사랑따위 안한다며
그렇게도 다짐했으면서
무너졌어
그리고 난 꿈을 꿨어
매번 꿨던 꿈을 꾸며
다른줄 알았어
내게 온 이 사랑에
내가 세상에
제일 행복한 놈이었음에
그 감정에 행복에
너와 내 몸을 섞음에
내 어깨 그 곳에
하얀 그 날개
어느새 더 크게
저 하늘에 날림에
행복해
어제 오늘
그저 매일 밤에
상처가 다가오던
말던 간에
우린 서로 흠뻑 취해
난 너의 귀에
사랑해 사랑해
난 정말 몰랐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예예예예
그 자리에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아무도 없는데
그 자리에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oh
그 자리에 그 자리에
정말 모든걸 다 버렸어
그래 내가 바보였어
소중한 모든 것들을
널 위해 모두다
전부다 포기했어
가끔 나 너무 화나
너와 나 그래 아마
두번 다시 만나지 않아
huh 세상에
여자는 많아 괜찮아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때
항상 있던
니가 없을때
이쁜걸 사고
자랑하고 싶을때
너무도 맛난걸
혼자 먹게 되었을때
솔직히 가끔
니가 궁금해
잘 살고 있는지
미치지는 않았는지
아픈지
그 편지
찢지는 않았는지
난 정말 몰랐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예예예예
뭐 이런게 다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따위 안한다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하지만 난 또
누군가를 만나
huh 사랑하고 사랑
그렇게 외쳐놓고
폼만 잡고 말게 됐고
결국 외로움에
허덕이다
누군가를 찾아
사랑에 또 난
흠뻑 빠져놓고
이번에도 이러다가
결국엔 분명
누군가에 빠져
넌 나의 운명
평생을 너만
사랑할거라고
대체 어딨다가
이제 나타났느냐고
뻔한 사탕발림
마구 날림
만날 때마다
나의 달링
사랑한다 속삭여줘
어서 빨리
사랑 혼자하는듯이 난리
난 정말 몰랐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예예예예
그 자리에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지나가기만 할뿐
결국 아무도 없는데
그 자리에
그렇게도 노력했지만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oh
그 자리에 그 자리에
너를 사랑하긴 했을까
그게 사랑이긴 했을까
널 사랑하는
날 사랑한건 아닐까
그게 아님 어찌 이렇게
너가 미울수가 있을까
지울수나 있을까
그때 그 각오와 맹세는
다 어디 갔을까
그 자리에
그 자리에
그 자리에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