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특별한 날인걸 기억하고 내가 좋아한 옷을 입었죠 꼭 어린애 처럼 해맑게 웃네요 환하게 감싸주었던 그때 그 미소겠죠 또 어디를 그렇게 가고픈지 일어서 자면서 조르내요 그래요 오늘은 어디든 좋아요 그대의 손을 잡은 건 내가 아니지만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다고 그토록 내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하네요 나 그대가 보고싶은 날이면 늘 함께 오고간 여길 찾죠 그대는 이곳이 힘들지 않나요 어디도 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나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다고 그토록 내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하네요 그리운 그대를 다시 볼수있을런지 언제가 될지 모르자나요 눈 깜박이는 순간마저 아깝기만해 난 끝까지 눈물을 참아요 사랑했던 기억에 일년을 버텨 왔지만 이렇게 행복한 그대에 모습은 헤어지던 날보다 더 많이 아프게 또 한번 헤어지자고 말하네요 제발 잊고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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