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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 살고 싶네

DJ 처리huatong
nette2107huatong
Lyrics
Recordings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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