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죽겠네

이젠 좀 알때 됐잖아

뭐 이리 눈치가 없어

오랜 시간 참아온

친구라는 우리 사이

사실 잘 모르겠어

왠지 모를 묘한 기분이 들어

이렇지 않았었는데

나도 몰랐었던 널

향한 감정들이

허락도 없이 날 찾아와

아무리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해

뭐랄까 내기분이 이상해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돌려 말하는 건지

나 참 답답해 죽겠네

왠지 모를 좋은 예감이 들어

평소와는 다른 것 같아

매일 보던 네 모습

오늘따라 왜 더 예쁜데

이대로 너에게 다가가

아무리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해

뭐랄까 내기분이 이상해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돌려 말하는 건지

나 참 답답해 죽겠네

나 이래도 될까

조금 겁이 나는 걸

오늘은 나 너에게 가

내 마음을 모두 다 전할래

아무리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해

뭐랄까 내기분이 이상해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돌려 말하는 건지

나 참 답답해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