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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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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려입은 반듯한 양복에

반짝거리는 그 자동차에

너를 유혹하려고 해도 넘어가지마

응큼한 속내를 숨기고 있을 테니까

손목에 찬 눈부신 시계에

백만불 짜리 같은 미소에

정치인 목사님 의사 검사 변호사던간

그 어떤 모습도

그 본 모습은 감추지 못해

달이 차오를 때면

밤하늘 걷힐때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

니가 잠이 들때면

별빛들이 꺼지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

한밤중에 꽃 한송이를 들고

너의 집 앞으로 찾아와도

문을 열어주지마 절대 열어주지마

그랬다간 넌 순간 잡아먹힐테니까

편견 가득한 그의 시선에

널 구속하려는 그 행동에

하나님 예수님 찾으며

매주 교회를 나가도

어떤 모습도

그 본 모습은 감추지 못해

달이 차오를 때면

밤하늘 걷힐때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

니가 잠이 들때면

별빛들이 꺼지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

사랑에 집착하고 너의 과거를 캐묻는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

달이 차오를 때면

밤하늘 걷힐때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

니가 잠이 들때면

별빛들이 꺼지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