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뿌려졌네 차가운 담 밑 조그맣게 버려진 낙서처럼 그려지네 온종일 더듬었네 무심한 저기 벽 귀퉁이 바짝 엎드려 기다리네 가끔은 미끄러져도 방향을 잃어버려도 주저 없이 기어올라 목마른 가뭄이 와도 한없이 비가 내려도 매일매일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잠시 잊혀졌네 차디찬 눈발 아래 따스한 봄을 기다리네 불어온 바람 결에 살포시 잎 떨구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네 때로는 잠을 설쳐도 쉴 틈이 없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타고 올라 쨍한 햇살이 비쳐도 한없이 눈이 내려도 한결같이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 가파른 벽은 너무 높아 떨어질 것 같아 항상 서로에게 기대 겨우 버텨내는 걸 매 순간순간 함게 해야하는 걸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떨기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너머 또다시 엉켜가네 세상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여기 뿌려졌네 차가운 담 밑 조그맣게 버려진 낙서처럼 그려지네 온종일 더듬었네 무심한 저기 벽 귀퉁이 바짝 엎드려 기다리네 가끔은 미끄러져도 방향을 잃어버려도 주저 없이 기어올라 목마른 가뭄이 와도 한없이 비가 내려도 매일매일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잠시 잊혀졌네 차디찬 눈발 아래 따스한 봄을 기다리네 불어온 바람 결에 살포시 잎 떨구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네 때로는 잠을 설쳐도 쉴 틈이 없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타고 올라 쨍한 햇살이 비쳐도 한없이 눈이 내려도 한결같이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 가파른 벽은 너무 높아 떨어질 것 같아 항상 서로에게 기대 겨우 버텨내는 걸 매 순간순간 함게 해야하는 걸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떨기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너머 또다시 엉켜가네 세상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여기 뿌려졌네 차가운 담 밑 조그맣게 버려진 낙서처럼 그려지네 온종일 더듬었네 무심한 저기 벽 귀퉁이 바짝 엎드려 기다리네 가끔은 미끄러져도 방향을 잃어버려도 주저 없이 기어올라 목마른 가뭄이 와도 한없이 비가 내려도 매일매일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잠시 잊혀졌네 차디찬 눈발 아래 따스한 봄을 기다리네 불어온 바람 결에 살포시 잎 떨구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네 때로는 잠을 설쳐도 쉴 틈이 없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타고 올라 쨍한 햇살이 비쳐도 한없이 눈이 내려도 한결같이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 가파른 벽은 너무 높아 떨어질 것 같아 항상 서로에게 기대 겨우 버텨내는 걸 매 순간순간 함게 해야하는 걸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떨기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너머 또다시 엉켜가네 세상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여기 뿌려졌네 차가운 담 밑 조그맣게 버려진 낙서처럼 그려지네 온종일 더듬었네 무심한 저기 벽 귀퉁이 바짝 엎드려 기다리네 가끔은 미끄러져도 방향을 잃어버려도 주저 없이 기어올라 목마른 가뭄이 와도 한없이 비가 내려도 매일매일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잠시 잊혀졌네 차디찬 눈발 아래 따스한 봄을 기다리네 불어온 바람 결에 살포시 잎 떨구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네 때로는 잠을 설쳐도 쉴 틈이 없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타고 올라 쨍한 햇살이 비쳐도 한없이 눈이 내려도 한결같이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 가파른 벽은 너무 높아 떨어질 것 같아 항상 서로에게 기대 겨우 버텨내는 걸 매 순간순간 함게 해야하는 걸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떨기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너머 또다시 엉켜가네 세상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