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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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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짜기 열려진 커튼

사이로 아침 해살이

그대의 두 뺨에 살며시

내려 맑은 무지개 빛을

어디서 들리는 작은

새 한 쌍 재잘거림이

우리의 사랑을 시샘하듯이

맑은 노랫소리로 들려

그댈 하염없이 바라보는 내 맘은

하얀 구름처럼 행복해만 지내요

그대여 그대여

이제는 이제는

눈을 떠 봐요

우리의 아침이 밝았으니

흩어진 머리칼 헤친

옷깃들 피곤에 지쳐

하루의 끝으로 달려가고파

나의 사랑 그대여

사람들 속에서 지쳐

버리면 그대의 작은

목소리 듣고서 잠이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그댈 하염없이 바라보는 내 맘은

하얀 구름처럼 행복해만 지내요

그대여 그대여

이제는 이제는

눈을 감아요

그대의 두뺨에 입맞출테니

그댈 하염없이 바라보는 내 맘은

사랑해요 행복해요

하얀 구름처럼 행복해만 지내요

그대여 그대여

이제는 이제는

눈을 감아요

그대의 두뺨에 입맞출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