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llerino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사랑했던
그 추억만은
잊지 말아요
내 맘에 영원히 남아
날 기쁘게 해줘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 말라고
모든게 어색했어
너와 처음 밥을 먹을땐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땐
신경이 쓰이고
또 함께 걸을땐
발을 맞춰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너를 위해
조금 느리게 걸어주며
사랑은 시작됐지
낭만도 없고
구멍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살아와
망망대해 같던
나의 삶에
또 다른 세상을 보았어
난 너무 좋아서
온종일 웃고 다녔어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아름답던
그 추억 속에
함께 살아요
기억 속 그대와 함께
난 춤을 출 거예요
음 음 음 음 음
너 없는 지금 모든게
꿈인지 꿈이 아닌지
음 음 음 음 음 음
난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음 음 음 음 음
지금 이 곳이
너의 품인지
품이 아닌지
음 음 음 음 음 음
아픈 가슴은 왜일까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 말라고
무언갈 지켜야 하는건
그것에 지쳐도
미쳐야 하는것
그래 난 너에게
미쳤었지
난 니가 원할땐
언제나 춤을 추던
발레리노
그 모습에 웃던
니 얼굴이 다 빨개지고
어둠도 환해지고
세상은 돌고 돌아도
우리는 그러지 않기로
서로의 곁에
오래 남기로
한 길로 같이 가기로
그렇게 약속했지
하지만 홀로 남아
슬픈 음악에
억지로나마 춤을 춰봐
불 꺼진 놀이동산에
웃고 있는 회전목마
그처럼 죽은듯 웃으며
니가 올까
미련을 가져본다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