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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ras
나야~ 모르겠니~

초등학교때 널 괴롭히던 장난꾸러기~짝

나야~ 곱슬머리~ 오허~

고무줄 자르며 약올리던짝

생각나니 책상에 반으로 금을 궈놓고

넘어오지 말라며 우리가 다투던 일들

기억나니 내가 널 자꾸만 괴롭힌다며

짝을 바꿔 달라며 울며 이르던 기억

그때는 울보였는데 통통해 귀여웠는데

이젠 긴 머리에 날씬한 예쁜 숙녀구나

너만큼 나도 변했지 수염도 까맣게 나고

변한 내 모습을 보면서 넌 왜 자꾸 웃니

널보니 좋구나 다시 또 순수해져서 넌 예뻐 사랑스럽다야~

나야~ 모르겠니~ 통통한

널 뚱뚱하다며 널 마구 놀리던 짝~

나야~ 심술쟁이~ 오허~

너의 치말 들춰 널 울렸던 짝~

생각나니 갑자기 소낙비 쏟아지던날

나는 비를 맞으며 네게 우산 줬던 일

기억나니 옆반에 다른애가 널 괴롭혀

내가 소리지르며 널위해 싸웠었던일

그때는 울보였는데 통통해 귀여웠는데

이젠 긴 머리에 날씬한 예쁜 숙녀구나

너만큼 나도 변했지 수염도 까맣게 나고

변한 내 모습을 보면서 넌 왜 자꾸 웃니

널보니 좋구나 다시 또 순수해져서 넌 예뻐 사랑스럽다야

짝 de 심태윤 - Letras y Co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