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나타난 건지 어떻게 생겨난 건지 어쩌다 사라진 건지 다시 또 돌아올는지 길에 마주 서서 한참을 마주 보다가 지쳐 돌아서서 내 마음속에서만 네 모습 지켰어 바람에 날리는 저 먼지처럼 바래져버린 널 내 마음속에 가끔씩 지켜볼게 네겐 들키지 않을게 한순간을 지켜줬으니 허락해줘 허락해줘 길에 마주 서서 한참을 마주 보다가 지쳐 돌아서서 내 마음속에서만 네 모습 지켰어 바람에 날리는 저 먼지처럼 바래져버린 널 내 마음속에 가끔씩 지켜볼게 네겐 들키지 않을게 한순간을 지켜줬으니 허락해줘 허락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