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부터 꽤나 먼 곳의

어느 이름 모를

이 마을의 모든 곳에 널 그리고 있어

하나 둘씩 너로 채워져 가는

이 공간이

마치 아주 달콤한 꿈을 꾸는 것처럼

욕심이 생겨 더는

상상이 아닌 정말 너와

아름다운 것들을 함께하고픈

내 마음인 걸

크진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는 아늑한 집에서

함께 눈을 뜨고 함께

눈을 감고 모든 걸 나누고파

헛된 꿈이라 해도 나는

그 순간만 그리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

그래 우린 다른 시간 속에서

살고 있지

나의 낮은 너의 밤 같은 듯 다르게

흘러가는 이 시간을 사진처럼 담아서

니가 원할 땐 언제나 꺼내보고 싶어

욕심이 생겨 더는

바램이 아닌 정말 너와

내가 느끼는 모든 것

함께하고픈 내 마음인걸

크진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는

아늑한 집에서

함께 눈을 뜨고 함께 눈을 감고

모든 걸 나누고파

헛된 꿈이라 해도

나는 그 순간만 그리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

숨이 턱 막히는 이 세상의 삶에

가장 따뜻한 걸

따스한 햇살처럼 은은한 달빛처럼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있어줘

난 너와 평범하게 아늑한 집에서

함께 눈을 뜨고 함께 눈을 감고

모든 걸 나누고파

정말 나는 있잖아 그래 그 순간만

그리면 괜히 맘이 따뜻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