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둘은 윤기철!
앨범은 언제 나와요 무심코 키는 스타일 뒤에만 한 머리 아파 그냥 엎어도
눈에 밟혀 집중 풀려 이런 답장할 자격 없어도 대충 남겨놔 명반 내겠다고 버팅기는 꼴이 추하지만 여전히 작업실에 눌러 앉지 더 빠르게 사라지네 음악이 그러니 올해 남을 곡 하나 뽑고서 나와야지
꾸여있는 세상 억지로 펴볼라고 한 이 핀 세상은 전혀 아름답지 않아 누구의 추억 속에 나 기록이 된 삶은 거리에 비친 내가 본 모습은 또 아니잖아
페이스북엔 친구들이 많네 중고만 올리는 동창들은 대학생활을 뽐내
고등학교 배는 날 따라 자퇴해 머물 시간이 없네 떠나야 돼 차 빼
내 방 한 켠에 카니발 속에
이 부산은 테이크 파이프 베베 서브 안에서 테이크 파이프
편하게 집에 그들의 기대가 걱정보다 큰 걸 알았기에 그 전에 잠시 내게 줘봐 오바마
그게 신남 아깝지 않아 이 시편 어서 마트 나
날이 좋아서 밖에 나왔어 서울은 이런 날이 드물어 따랑이 타고 한강 따라 달렸어
작년에 바쁜 하루 보내고 아픈 날도 많아서 가끔 나를 놓고 다니고 싶어 세상은 날이 선 사람들뿐 더운 여름 마도 차가운 꿈 끝까지 달리고 맡은 빈 술잔의 냄새처럼
어떻게 끝까지 토 나오는 들숨 취하면 하고 싶어 말이 많아 뭐 그리 쌓아놓고 살았는지 말야 이런 내 모습이 조금 낯설어 보여도 TV는 보여주지 않았거든 나란 놈에서 책상엔 다 피니치 내 고민의 흔적 웃는 얼굴 밑은 떨리는 다리를 숨겨 그래도 봤어 동생에게 선물한 피아노와 내게 몇 년 동안 어렵던 아빠의 농담
내 방 안 켜네 카니발 속에
이 블루사는 테이크 파인트 먹이 서브 마이너스 테이크 파인트 갈 수 없어
편하게 집에 그들의 기대가 걱정보단 큰 걸 알았기에 그 전에 잠시 택화 내게 줘 바보 마
그게 쉰담 아깝지 않아 이씨 변호도 많지 나
나는 잘 있어 잘해
내 방 한 켠에 카니발 속에
이 부산은 여기 서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