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logo

바람이분다

logo
Letras
바 람 이 분 다

서 러 운 마 음 에

텅 빈 풍 경 이

불 어 온 다

머 리 를 자 르 고

돌 아 오 는 길 에

내 내 글 썽 이 던

눈 물 을 쏟 는 다

하 늘 이 젖 는 다

어 두 운 거 리 에

찬 빗 방 울 이

떨 어 진 다

무 리 를 지 으 며

따 라 오 는 비 는

내 게 서 먼 것 같 아

이 미 그 친 것 같 아

세 상 은 어 제 와 같 고

시 간 은 흐 르 고 있 고

나 만 혼 자 이 렇 게

달 라 져 있 다

바 람 에 흩 어 져 버 린

허 무 한 내 소 원 들 은

애 타 게 사 라 져 간 다

바 람 이 분 다

시 린 한 기 속 에

지 난 시 간 을 되 돌 린 다

여 름 끝 에 선

너 의 뒷 모 습 이

차 가 웠 던 것 같 아

다 알 것 같 아

내 게 는 소 중 했 던

잠 못 이 루 던 날 들 이

너 에 겐 지 금 과

다 르 지 않 았 다

사 랑 은 비 극 이 어 라

그 대 는 내 가 아 니 다

추 억 은 다 르 게 적 힌 다

나 의 이 별 은

잘 가 라 는 인 사 도 없 이

치 러 진 다

세 상 은 어 제 와 같 고

시 간 은 흐 르 고 있 고

나 만 혼 자 이 렇 게

달 라 져 있 다

내 게 는 천 금 같 았 던

추 억 이 담 겨 져 있 던

머 리 위 로 바 람 이 분 다

눈 물 이 흐 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