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 은 꿈 꾸 는 모 두 를 집 어 삼 키 는 무 덤 하 루 에 도 몇 구 씩 발 견 되 는 싸 늘 한 주 검 하 늘 아 래 가 장 높 게 솟 은 새 하 얀 구 멍 꼭 대 기 에 대 한 상 상 은 내 겐 오 래 된 즐 거 움 정 복 을 쉽 사 리 허 락 지 않 는 그 곳 덕 분 에 어 떤 이 들 에 겐 영 원 한 바 늘 구 멍 허 나 모 두 의 마 음 을 뺏 는 요 소 도 바 로 그 것 그 래 나 역 시 도 그 것 땜 에 가 려 는 거 야 어 떤 이 의 성 공 담 을 죄 다 옮 겨 놓 은 책 떨 리 는 내 두 손 으 로 꽉 움 켜 쥐 었 네 모 두 의 걱 정 을 배 낭 안 에 다 싹 구 겨 넣 은 채 어 깨 위 에 올 려 놓 으 니 무 게 가 느 껴 져 이 제 야 제 각 기 다 른 모 양 을 한 배 낭 을 짊 어 지 고 각 자 믿 는 신 또 는 무 언 가 에 게 잠 시 기 도 서 로 의 어 깨 를 두 들 기 며 약 속 해 모 두 정 상 에 서 보 기 로 한 발 앞 서 걸 어 간 이 들 이 남 겨 놓 은 발 자 국 전 혀 보 이 지 않 아 난 찾 아 헤 맸 지 한 참 을 뭔 갈 따 라 가 는 방 식 에 만 길 들 여 진 나 에 게 그 상 실 감 은 꽤 견 디 기 힘 들 었 지 오 늘 또 한 명 의 동 료 를 보 내 야 만 했 네 그 는 나 와 저 밑 에 서 맺 은 굳 은 맹 세 에 대 해 끝 내 지 키 지 못 한 자 신 을 원 망 하 면 서 나 지 막 이 말 해 애 초 에 오 는 게 아 니 었 어 책 으 로 접 한 지 식 은 모 두 부 질 없 네 이 빌 어 먹 을 눈 보 란 당 최 멈 추 질 않 네 그 눈 보 라 가 내 친 구 의 자 취 를 지 운 것 처 럼 나 의 존 재 도 지 워 버 릴 지 몰 라 어 쩌 면 배 낭 의 무 게 보 다 날 괴 롭 히 는 건 자 꾸 부 정 적 인 생 각 들 이 날 개 를 펴 는 것 그 저 바 라 보 는 것 만 으 로 만 족 해 야 했 을 까 고 개 를 저 으 며 발 을 떼 가 던 길 을 계 속 가 난 이 악 마 같 은 언 덕 위 에 몇 안 남 은 작 은 점 떨 어 지 지 않 는 두 발 을 떼 게 만 드 는 가 짜 긍 정 마 주 친 모 든 이 에 게 들 은 불 가 능 이 란 단 어 듣 기 도 뱉 기 도 싫 어 내 두 귀 를 틀 어 막 아 시 체 로 발 견 된 그 는 어 린 시 절 나 의 영 웅 이 젠 누 군 가 의 주 검 을 보 고 싶 지 않 아 더 는 허 나 무 엇 보 다 보 고 싶 지 않 은 건 돌 아 선 후 모 든 게 부 질 없 다 며 비 웃 는 저 패 배 자 들 의 얼 굴 그 들 중 한 명 으 로 기 억 되 길 원 치 않 아 난 일 부 러 두 눈 동 자 를 꼭 대 기 에 매 달 아 놔 애 초 에 오 지 않 았 다 면 겪 지 않 았 을 호 흡 곤 란 도 숨 쉬 고 있 단 증 거 쯤 으 로 여 기 며 나 아 가 난 어 깨 에 짊 어 진 배 낭 의 무 게 내 가 뱉 어 놓 은 말 의 무 게 모 든 것 들 이 날 괴 롭 게 해 허 나 결 국 도 착 했 을 때 아 래 를 보 는 나 의 눈 에 비 칠 풍 경 을 상 상 해 보 네 그 래 난 그 상 상 의 노 예 그 게 내 두 발 을 잡 아 끄 네 그 곳 은 꿈 꾸 는 모 두 를 집 어 삼 키 는 무 덤 하 루 에 도 몇 구 씩 발 견 되 는 싸 늘 한 주 검 하 늘 아 래 가 장 높 게 솟 은 새 하 얀 구 멍 꼭 대 기 에 대 한 상 상 은 내 겐 오 래 된 즐 거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