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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그냥

지나는 말로

저거 맘에 든다고

한마디 하면

나 몰래

눈여겨 보았다가

며칠뒤에 말없이

내밀던 그대

그해 내 생일~

이렇게도 소중한 사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어머니께 선물한 그대~

다시 그런 사람을

만날수가 있을까

영~원히 내 삶~에~

사랑이란

그 누구의 힘으로

이렇게도 잔인하게

정해지는지

우리를 자꾸

갈라 놓으려고만 해

니 사람이 아니니

욕심~~~ 버리라고~

내일이면 난~ 그의 품에

그대를 안겨

드려야만 해~~~

내가 준비한~

제일 귀한 결혼 선물로~

하얀 드레스 안에

곱게 포장도 해서

그~사람에게~로~

사랑이란

그 누구의 힘으로

이렇게도 슬프게만

흘러가는지~

원한건 그대

하나밖엔 없는데~

그것마저

왜 안되는지~~~

저 하늘이 보시기엔

나보단 그가~~~

그래도 더 날것

같아서~~~ 그랬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