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이방인
그대가 떠난후 거리를 걸으면
화려한 불빛이 웬지 낯설게만 느껴져
지나간 추억을 찾으려하지만
너무 슬픈날이 많아서 자꾸 흘러내리는 눈물
사랑이 없으면 잠들지 못하는
나의 허전한 가슴을 누가 채워줄 수 있을까.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그대가 떠난후 내 곁을 스치는
도시의 바람이 웬지 차갑게만 느껴져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볼때면
슬픈 사랑의 그림자 너무 지쳐버린 내 얼굴
외로운 이 밤이 깊어만 가는데
이젠 아무도 내 손을 다시 잡아주지 않아요.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