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위에 먹고 놀아 내 몸째 어깨도 빈 내외에서 탱탱할 일 없는 내 일에 왜 내 머리 위에 눈은 부재중
여전히 부재중
다가오지마 거기까지만 흐릿한 내 뼈에서
떨어지고 있는 내 빗물이 너에게 닿을까 봐 두려워
밀어내는 것조차 너무 어려워
괜시리 거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 넌 아무렇지도 않아 익숙해지니까 너에게는 고된 하루가 되겠지만 비만 쏟아지는 오늘이 지나고 나면 내일은 밝아질 거야 난 아직이지만 그래 왜 막 구르니 눈치 없게 더 빛나서 잠잠할 일 없는 내일이 와 내 머리 위에 우는 무지중
머리 위에 먹품에 다 걷히고 난 후회해 내 머리 위에 먹품 다 걷히고 나면 날씨는 더 품 기대해 우리 내일 날씨는 더 품
누군가에겐 스트레스 또 누군가에겐 다 비슷한 걱정을 안고 살아 무엇 하나 빠지게 되면 결국 성장은 없잖아
난 빠져도 널 대묻은 질문을 그래서 넌 어디였지 지금 주르륵 내리는 비는 양분이 되기를
내 걸음 속도를 맞춰 따라오는 비바람에 괜시리 걷히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 난 아무렇지도 않아 익숙해지니까 너에게는 곧은 하루가 되겠지만 모래칡부터 쏟아져
해집도 또 쏟아져
머리 위에 먹품에 다 걷히고 난 후회해 내 머리 위에 먹품 다 걷히고 나면 날씨는 더 품 기대해 우리 내일 날씨는 더 품
칭칭할 일 없는 왜 내 머리 위에
고장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