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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les
해는 저물어버리고

코스 곁에 사람들은 떠나고

절룩거리는 두 다리에

나의 시선은 희미해져 간다

난 그렇지만 멈추지 않아

내게 주어진 이 길을 달린다

쓰러진 대도 다시 난 일어난다

그리고 난 다시 달린다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이젠 그만 포기해도 된다고

사람 없는 차가운 길이

혀를 끌끌 차며 나를 말린다

난 그렇지만 멈추지 않아

내게 주어진 이 길을 달린다

쓰러진 대도 다시 난 일어난다

그리고 나는 다시 달린다

저 멀리 어딘가에 골인지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굽은 허릴 편다

고갤 들어올린다

난 날아오른다 신 포기하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이 길을 나는 달린다

쓰러진 대도 다시 난 일어난다

나와의 약속을 난 지킨다

널 생각하며 나는 달린다

나를 믿어준 널 위해 달린다

쓰러진 대도 다시 난 일어난다

끝까지 다시 나는 달린다

주어진 나의 길을 달린다

마라토너 par 曹奎灿(Cho Kyu Chan) - Paroles et Couver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