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쯤이야 도착할 때쯤에 내가 마중 나갈게 기다리지 않게 날이 아직 추운데 또 얇게 입었지 목도리 가져갈게 감기 걸리면 안 돼 아냐 귀찮지 않아 널 몇 분이라도 일찍 볼 수 있잖아 따뜻하게 해놨어 미리 너 배고플까 봐 밥도 차려놨어 얼른 들어가자 대신 만나면 꼭 안아줘야 돼 집에 가는 길 손잡아줘야 돼 하루 종일 기다린 거 너도 알고 있잖아 피곤해도 나랑 놀아줘야 돼 거의 다 와가는지 얘기해 줘 지금 목이 빠지게 너를 기다리고 있어 고생했어 오늘도 하루가 길었지 얘기 다 들어줄게 전부 말해봐 이제 아냐 힘들지 않아 네 목소리 들으니까 다 나았잖아 계속 이야기해 줘 오늘 무슨 일 있었고 나는 얼마나 생각났었는지 대신 만나면 꼭 안아줘야 돼 집에 가는 길 손잡아 줘야 돼 하루 종일 기다린 거 너도 알고 있잖아 피곤해도 나랑 놀아줘야 돼 집에 가서도 꼭 안아줘야 돼 보고 싶었다고 말해줘야 돼 피곤하지 먼저 잠들어도 괜찮으니까 꿈에서라도 나랑 놀아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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