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하여 (feat. 샛별)
맞잡은 두 손 자신에 기도를 드렸네
영원히 살 수 도
없다면 버려 모든 번뇌
때론 내가 살아가는
대로 살게 놔두고 uh
그게 내 주변을 망칠
땐 올바른 벌을 주소서
모든걸 맡기고서 살아가기에는
믿을 거 하나 없지 적어도 내 주위엔
약한 사람들만 꼭 죄
없이 피 흘리고 다쳐
그런 이들만을 골라서 옥죄어오는 빵점
짜리 세상에게 난 꽤
자주 열 받아 했지
잔인한 세뇌와, 그 만큼에 당한 배신
이 것 들로
만들어진 나란 놈의 악마가
뒤늦게 정의를 찾다가,
동정 따윌 하나 봐
아무도 영원할 순 없어 그건 다름없지
모든걸 남겨두고 떠날 거야 나도 역시
하지만 사람들은 전부 잊고 살아야 해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것부터 알아야 해
불 꺼진 밤 홀로 남아 헤매어 가도
끝까지 날 붙잡아 거기로 데려가 줘
이토록 바랜 날들이 쏟아진대도
나를 놓지 말아줘
난 완전한 밤을 느껴 너는 어떠하니?
푹 꺼진 신호등
앞에서 멈춘 채 여전하니
우린 결국 백미러도 부숴버려야만 해
버릇처럼 뒤를 보다간
엎어지는 수 밖엔 없어
좀스러운 동정만이 곁에 남을 뿐
맘 약한 안쓰러운 사람
정도로 기억돼 그 뿐
맘먹기 나름이라는 내가
뱉고 있는 이 말도
뻔하디 뻔한 위로가 돼버릴까 봐
겁나 사실 나도
왼 발은 부둣가,
또 한 발은 뱃머리에
꿈을 붙잡아놓고 있네
두 발을 디딘 채
고개 숙이지 말아 넌 할 수 있다니까
두려움은 늘 상
그런 가면을 쓰곤 하지만
거울마저 속이는 건 꽤나 비겁한 방식
그런 거에 익숙해지는
꼴 꽤 많이 봤지
꿈이 안타까운 사연 정도로 남지 않길
오늘도 기도하지 나 역시 마찬가지
지금 여긴 어딘지?
뭔가 보이고 있니?
거긴 좀 괜찮니?
나를 놓지 말아줘
대체 어디 있지?
무엇이 날 이끌지?
거긴 좀 괜찮니?
너를 놓지 말아줘
불 꺼진 밤 홀로 남아 헤메어가도
끝까지 널 붙잡아 거기로 데려가 줘
그토록 바랜 날들이 쏟아진대도
너를 놓지 말아줘
불 꺼진 밤 홀로 남아 헤메어가도
끝까지 널 붙잡아 거기로 데려가 줘
그토록 바랜 날들이 쏟아진대도
너를 놓지 말아줘
위하여 (feat. 샛별) par JayT/Satbyeol - Paroles et Couver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