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자 의 특 권 이 약 자 의 생 존 인 ,
이 세 상 속 엔 ,
시 간 은 멈 추 고 빗 물 은 마 른 채 ,
불 타 고 있 어 ,
감 정 의 꽃 조 차 모 두 시 든 채 ,
부 서 진 정 원 엔 ,
증 오 라 는 작 은 불 씨 만 남 았 네 ,
시 선 은 어 둠 에 발 걸 음 은 늪 에 ,
더 빠 져 든 채 ,
사 람 은 사 람 을 서 로 가 서 로 를 ,
죽 이 고 있 어 ,
사 랑 의 말 조 차 모 두 사 라 진 채 ,
먼 지 만 남 았 네 ,
그 럼 에 도 그 속 에 서 피 어 난 ,
아 주 작 고 작 은 눈 동 자 사 이 에 서 도 ,
이 토 록 빛 나 는 세 상 을 담 고 있 어 ,
서 툰 말 , 표 정 조 차 이 리 녹 아 가 는 건 ,
더 없 이 또 덧 없 이 끝 없 이 바 래 왔 던 것 ,
부 딪 혀 가 지 만 부 서 져 가 지 만 ,
그 아 름 다 움 만 물 들 어 버 려 서 ,
또 다 시 찾 아 온 이 불 길 이 ,
날 다 시 지 옥 으 로 불 러 도 ,
깊 어 지 는 눈 그 뿐 인 밤 하 늘 이 또 널 ,
노 려 본 대 도 계 속 지 켜 갈 테 니 까 ,
망 가 진 그 곳 에 서 아 름 답 게 지 금 만 ,
약 속 했 던 그 대 로 널 지 켜 낼 테 니 ,
모 두 의 손 끝 에 더 럽 혀 진 눈 빛 은 ,
또 무 너 진 채 ,
밤 하 늘 에 걸 친 저 구 름 의 색 을 ,
머 금 고 있 어 ,
마 음 은 서 로 를 위 해 또 자 신 을 위 해 ,
태 어 난 거 니 까 ,
그 속 에 도 지 켜 야 할 상 처 를 ,
모 두 새 겨 진 채 로 지 금 이 곳 에 서 서 ,
이 토 록 빛 나 는 세 상 을 그 려 가 도 ,
나 약 한 이 마 음 에 다 시 쥐 어 지 는 건 ,
더 없 이 또 덧 없 이 한 없 이 외 쳐 왔 던 것 ,
사 라 져 가 지 만 망 가 져 가 지 만 ,
그 아 름 다 움 만 물 들 어 버 려 서 ,
또 다 시 찾 아 온 이 아 픔 이 ,
날 다 시 괴 롭 히 고 피 어 도 ,
거 친 듯 한 숨 그 모 든 밤 하 늘 이 또 널 ,
노 려 본 대 도 계 속 살 아 갈 테 니 까 ,
잔 인 한 이 곳 에 서 헤 매 이 고 지 쳐 도 ,
약 속 했 던 그 대 로 널 지 켜 낼 테 니 ,
지 금 이 모 든 걸 지 워 낼 수 있 어 도 ,
그 대 가 없 인 의 미 가 없 죠 ,
이 순 간 들 이 괴 롭 고 상 처 가 돼 도 ,
결 국 우 린 이 겨 낼 테 니 ,
누 군 가 에 의 해 누 군 가 를 위 해 ,
피 어 나 는 것 이 아 닌 피 워 내 는 것 을 ,
멈 추 지 않 아 도 감 추 지 않 아 도 ,
서 로 를 바 라 본 채 로 ,
부 딪 혀 가 지 만 부 서 져 가 지 만 ,
그 아 름 다 움 만 물 들 어 버 려 서 ,
우 리 를 찾 아 온 이 불 길 이 ,
또 다 시 마 지 막 을 불 러 도 ,
깊 어 지 는 눈 그 모 든 밤 하 늘 이 또 널 ,
미 워 한 대 도 계 속 사 랑 할 테 니 까 ,
이 세 상 의 끝 에 서 모 두 잊 어 버 려 도 ,
약 속 할 게 이 대 로 ,
우 린 곧 피 어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