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logo

对不起

logo
Paroles
찬바람에 시린 두 손을 아이처럼 비비며

따뜻한 헤이즐넛 향기에 우릴 녹이며

아무리 긴 거리도 둘이 같이 걸으면

그걸로 행복하다며 팔짱을 더 꼭 끼웠죠

일년에 한번 있는 남들 다 하는 생일도

마음이 중요한거라며 목걸이 하나를 못 걸어줬죠

조촐한 케익 하나에 오래된 우리 커플링

그래도 고맙다면서 오히려 나를 위로해

나중에 결혼할 때 좋은거 해줄게 사랑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내가 남자친군지

도채체 무슨 권리로 너를 가지려 하는지

의리 찾으며 친구를 챙기던 내 자신이 한심해

내 사랑에 힘들었죠 내가 너무 미안해

태연한척 미소지어도 결국에 여린 여잔걸

내 여자라는 이유로 나중이라는 핑계로

나 참 비겁했어 사랑이라는 말로

미안미안해 해준게 없어서

사랑하나면 다 될줄 알았어

사랑은 알아도 나는 너를 몰랐어

이제 내가 널 안을게 미안미안해

얼마나 부러웠을까 얼마나 불안했을까

넉넉한 다른 남자와 부족한 나라는 남자

니가 뭐가 모자라 나 같은 놈이 좋은지

또 나는 뭐가 잘나 너에게 당당했는지

사랑해 이말만으론 무엇도 할 수가 없는데

나 이제 정신 차릴께 지난 시간을 용서해

사랑해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대신하도록

사랑해 함께하는게 우리 너무 당연하도록

삶이란 힘든 무게를 내가 어깨로 버틸게

현실이란 고된 아픔을 내 가슴으로 안을게

포근히 내 품에서 좋은 것만 보도록

행복에 미소짓느라 눈물같은건 없도록

하늘에 맹세해 니 눈에 기도해

세상에 너만보는 니 남자를 약속해

미안미안해 해준게 없어서

사랑하나면 다 될줄 알았어

사랑은 알아도 나는 너를 몰랐어

이제 내가 널 안을게 미안미안해

난 너에게 나를 다 줄래

그댄 힘든 나를 지켜줬으니

다른 사람과 다른 사랑과

다시는 널 비교하지 않을게

너무 미안해 너를 아프게 해서

이젠 내가 널 안을게 미안미안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