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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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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좋은 날은 갔다 시간 너머

쓴 커피 잔 쓰다듬으며 읊조리는 너

창밖에 흘러가는 인파는

움츠리지 겨울바람이 매서운 건지

너에게서 떠난

그 영광의 날

이젠 모두가 널 잊어버린 것 같다며

넌 별안간 일어나

또 멍하니 시선을 허공에 놓아둔 채

뭐에 홀린 듯이

그대로 굳어서

널 둘러싼 모두를 지워가

무얼 어찌해야 다시 너를

사람들이 바라볼까 내게 묻는 너

무슨 말을 해야 너의 맘이

편해질지

난감해서 혼이 났어

정말

모두 끝난 걸까

그 갈채의 날

이젠 더 이상 기회는 없는 것 같다며

넌 자릴

박차고 일어나

또 멍하니 시선을 창밖에 돌려 둔 채

뭐에 홀린 듯이

인사도 없이 밖으로 나가

창 너머 거리로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 보며

우두커니 앉아있는 내게 들리는

최신음악소리

너에게서 떠난

그 영광의 날

이젠 모두가 널 잊어버린 것 같다며

겨울 속으로 떠난

너의 그 뒷모습이 잔상으로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

시간은 그래

홀연히 사라지는

모두 잘 될 거란 괜찮단

쉬운 위로로

널 속이고 싶진 않아

시간은 그래

홀연히 사라지는 꿈

하지만 내가 옆에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