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logo

창덕궁 (feat. 루이비 & Scage)

logo
Lirik
일그러진 새벽을 업고

한숨 쉬는 발걸음

침묵속을 이정표삼아 걸어가

소리없이 울부짖는

메마른 나의 기도는

어딘지 모를 님에게 닿기나 하던가

오만이란 씨를 묻고

경이의 꽃을 다시 피워내

광야에설 무대위에

손 내미는 꿈을 노래하자

문장가의 붓끝처럼

잿빛에 가린 진릴 위해서

칼끝을 겨누리

날아오르네 이 밤이 모르게

내 힘이 돼줘

눈물 참고 있는 내 사랑들아

날아오르네 동해가 마르게

자유롭게 펼쳐질 곳에

발을 내딛으리

명예로움은 흩어져갔고

위선의 배는 부르네

영웅은 이미 주검이 된지 오래야

깨지않는 고배를 마셔

부담의 짐을 떨치려

동궐의 봄은 아직도 시리기만 하는데

겸허의 군도를 지나

영광의 돛을 높이 펼치고

부러진 노를 다시 저어가

기적의 섬을 맞이하게

한 순간도 잃지 않을

여기 한 줄기 빛을 위해서

어둠을 부르리

날아오르네 이 밤이 모르게

내 힘이 돼줘

눈물 참고 있는 내 사랑들아

날아오르네 동해가 마르게

자유롭게 펼쳐질 곳에

발을 내딛으리

턱 끝에 비늘 빛이 바래졌어

수많은 돛이 걸린 배는 나를 다그쳐서

손을 잡지않는 건 뒤떨어진 자존심이래

넌 알 수 없는 걸? 비웃음 뒤에 숨은 미래

버려진 개가 돼도 좋아

모든 걸 망친 놈이라고

손가락질해도 그게 옳아

내 적을 지탱해준 거짓된 명성?

또 즈려밟을 뿐 니가 퍽이나

Thumbs up

날아오르네 이 밤이 모르게

내 힘이 돼줘

눈물 참고 있는 내 사랑들아

날아오르네 동해가 마르게

자유롭게 펼쳐질 곳에

발을 내딛으리

창덕궁 (feat. 루이비 & Scage) oleh 백성요 - Lirik &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