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들어 (김지숙 Duet With U)
아무런 할 말이 없어
어색한 웃음 짓는 건
마치 어제처럼 오늘도
우릴 믿으려 했던 건 미련일까
떠나지 못하는 나처럼
같은 곳을 보고 있다고
같은 생각할 거라 믿던
우리 모습들이 싫어
서로가 조금씩 더
아파해줄 수 없는 우리
이제 그만하자
이제 그만하자
우린 시들어 너무 힘들어
우릴 믿으려 했던 건 미련일까
떠나지 못하는 나처럼
우린 서로 사랑했던 시간들
없던 일처럼
아파해야 하니까
우린 시들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너를 바라보는 것도 이젠
우릴 믿으려 했던 건 미련일까
떠나지 못하는 나처럼
우린 시들어
시들어 (김지숙 Duet With U) oleh 오종혁/지숙 - Lirik &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