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바래지지 않은 하늘이 거긴 어떤지 가끔 길을 걷다 문득 생각해 나 어디로 가는지 삶은 돌아가는 쳇바퀴처럼 흘러가는데 여기 주저앉은 나의 모습은 왜 그대로인지 떠나-갔나요 기억들 속을 아직도 헤매이며 아파했었나요 지나-가버린 시간이라도 흘러간 대로 견뎌 내야겠죠 다들 저마다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데 모두 변해간다는 사실만은 변하질 않는지 떠나-갔나요 기억들 속을 아직도 헤매이며 아파했었나요 지나-가버린 시간이라도 흘러간 대로 견뎌 내야겠죠 - 지나-간 대로 여기 두고서 돌아오는 계절을 기다려볼게요 손 닿-을 수 없는 흔적이라도 지나간 대로 견뎌 내야겠죠 나 이제 나아져볼게요 나 이제 나아져볼게요 지나간 대로 견뎌내볼게요 나 이제 지나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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