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just wanted to play this game 
사랑이란 감정에 
매료돼 날 가득 채웠네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탑을 쌓아올렸네 
난 너의 조각들로 빼곡해 
내 맘을 채운 너의 눈코입과 
너의 특유의 말투와 억양 
시야에서 흐릿해져갈 때면 
휘청거리네 나의 하루가 
내 맘에 수많은 구멍이 나도 
버틸 수 있는 이윤 너라고 
이제 네가 한 발짝만 더 
발을 빼면 난 무너질 텐데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탑이 무너지고 나면 
폐허가 돼버릴까 봐 
펜스를 두르고 
유적지로 두면 어떨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며 
이음새를 붙들고 있는 나를 
너는 전처럼 바라보지 않아 
우리 사랑을 피사의 사탑이라 
생각지 않잖아 
이 게임의 끝을 준비하게 해줘 
쓰러질 땐 아무도 없게 
구경거리 되지 않게 
내 맘을 채운 너의 눈코입과 
너의 특유의 말투와 억양 
시야에서 흐릿해져갈 때면 
휘청거리네 나의 하루가 
내 맘에 수많은 구멍이 나도 
버틸 수 있는 이윤 너라고 
이제 네가 한 발짝만 더 
발을 빼면 난 무너질 텐데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바람이 불어와 
더 이상 못 버틸 것 같아 
다시 채워주면 안 될까 
내 맘은 굳어가 
의미를 잃은 것 같아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