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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비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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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어제까지만 해도 다를 것 없이

아침까지 해 뜨는지도 모른 채로

폐인의 삶을 살던 난데

뜬금없이 살갑게

네가 내게 인사를 건넬 때

해가 비춰

오 나를 비춰

비로소 살아있음을

이제서야 느껴

꿈이 아니기만을 바래

결국 시간은 가겠지만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I love you

확신이 가 점차 나도

지금까지와 다른 날들이

내게 다가온 걸 느껴

그늘 밖의 세상은 눈부셔

이제 걱정할 필요 없어

감았던 두 눈을 떴어

춥고 배고픈 추억들까지

미화되는걸

괜찮아 지하 방으론 다시

갈 일 없어 탁 트인 강가에

그럴싸한 사옥과 눈 깜짝할 사이

완벽한 우리 시나리오

아침까지 밤새

잠 없는 꿈을 꾸었기에

메말라갔던 하루의 반복과

폐인의 삶을 살던 난데

뜬금없이 살갑게

네가 내게 인사를 건넬 때

해가 비춰

오 나를 비춰

비로소 살아있음을

이제서야 느껴

꿈이 아니기만을 바래

결국 시간은 가겠지만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I love you

확신이 가 점차 나도

지금까지와 다른 날들이

내게 다가온 걸 느껴

그늘 밖의 세상은 눈부셔

누군가 알아주기만을 바랐던

그 순간들

동네의 02 번 버스 중간 손잡이

18 살 숫기 없던 그늘 속

뭐 같은 기억들 악에 받쳐

이곳은 돌아오지 않을래

돌아오지 않을래

영원히 잊고 살래

지금 그려놓은 원 안의

우린 꿈을 꿔 꿈을 꿔

이제라도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말이 많은 세상에 지친 나의 터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저 높이 뜬

해가 비춰

오 나를 비춰

비로소 살아있음을

이제서야 느껴

꿈이 아니기만을 바래

결국 시간은 가겠지만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I love you

확신이 가 점차 나도

지금까지와 다른 날들이

내게 다가온 걸 느껴

그늘 밖의 세상은 눈부셔

어제까지만 해도 다를 것 없이

아침까지 해 뜨는지도 모른 채로

폐인의 삶을 살던 난데

뜬금없이 살갑게

네가 내게 인사를 건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