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시간
나 는 매 일 똑 같 은 밥 을
먹 는 것 도 아 니 고
나 는 매 일 똑 같 은 얘 길
하 는 것 도 아 니 고
어 쩌 면 오 늘 이
특 별 한 날 일 수 도 있 는 데
나 는 왜 또
이 리 외 로 운 지
가 끔 만 나 는 사 람 들 이
내 게 이 런 말 을 해
얼 굴 이 많 이 좋 아 졌 네
무 슨 좋 은 일 있 니
좋 았 던 일 도 있 었 고
안 좋 은 일 도 있 었 죠
근 데 왜 안 좋 은 일 은
안 묻 나 요
그 대 가 아 는 것 만 큼
난 좋 은 애 가 아 니 에 요
나 쁜 생 각 도 잘 하 고
속 으 로 욕 도 가 끔 해 요
웃 는 내 모 습 이 좋 다 면
슬 픈 나 도 좋 아 해 줘 요
난 그 대 우 는 모 습 도
좋 거 든 요
우 린 완 벽 하 지 않 고
가 끔 억 지 도 부 리 는 걸
때 론 마 음 이 너 무 아 파
푹 주 저 앉 고 서 울 곤 해
지 금 이 그 렇 다 면
내 게 모 두 말 해 주 세 요
그 대 를
내 어 깨 에 기 대
찬 바 람 에 얘 길
떠 나 보 내 요
그 대 를 만 난 날 만 큼
난 밝 은 애 가 아 니 에 요
나 쁜 생 각 도 잘 하 고
속 으 로 가 끔 울 곤 해 요
웃 는 내 모 습 이 좋 다 면
슬 픈 나 도 좋 아 해 줘 요
난 그 대 모 든 모 습 이
좋 거 든 요
우 린 완 벽 하 지 않 고
가 끔 억 지 도 부 리 는 걸
때 론 마 음 이 너 무 아 파
푹 주 저 앉 고 서 울 곤 해
지 금 이 그 렇 다 면
내 게 모 두 말 해 주 세 요
그 대 를
내 어 깨 에 기 대
찬 바 람 에 얘 길
떠 나 보 내 요
내 가 뭘 잘 못 했 는 지
이 젠 기 억 조 차 안 나 는
이 무 거 운 새 벽 공 기 에
쌀 쌀 해 진 난 슬 퍼 져
하 염 없 이 말 없 는
전 화 기 에 눈 을 떼 지 못 하 고
먼 저 다 가 가 기 엔
내 맘 이 어 려 워 지 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