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보게 될 밤의 색은 무엇일까
캄캄한 검은색일까 화려한 색일까
홀로 남겨진 기분은 꼭 우주 같아
내 마음 같아
Let's get back to the base
날이 밝기 전에 발을 빼 이제
저 달은 나를 따라오는 건지
내가 따라가는 건지
빠져버릴 수도 있으니 꽉 잡아 bungee
수면 시간의 막차를 보내고 탄 박자
내가 만든 밤의 색깔은 magenta
나는 지금 어디까지 왔나 뒤를 돌아보니
길은 거친 비포장의 contour
달빛 좋은 날 날 비추는 highlight
놀이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린아이
밤하늘에 눈이 멀어 매번 다른 길로
I'm in the zone 깊어지는 감성을 빌려
몸에서 깨져버린 파편 하늘에
던져보니 별이네
내가 만든 울타리에 과분할 정도로
밝아지는 시간이네
그리 길진 않아 이 순간은 곧 사라지네
오늘 내가 보게 될 밤의 색은 무엇일까
캄캄한 검은색일까 화려한 색일까
홀로 남겨진 기분은 꼭 우주 같아
내 마음 같아
아직 덜 익은 어른
성숙하지 않은 걸음걸이로
내게 맞는 길을 찾다 넘어지네
어디까지 가야 되는지 모르는 채로
어디로 또 가야 되는지 모르는 채로
Boom like champagne 흐르는 감성에
나도 모르게 갖다 대는 입
왠지 오늘밤엔 느낄 수 없을 것 같은
다시 오지 않을 그 느낌
홀로 남겨진 기분은 꼭 우주 같아
내 마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