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 묵은 말이 넘쳐 입안에 고였던
그 역겨운 냄새를 견딜 수가 없던 너
펜의 머릴 흰 종이 위에 짓이겨서
잉크 자국을 검게 죽은 피처럼 게웠어
살 것 같아 네 온몸을 타고 다닐
붉은 목숨을 턱 가로막던 말을 하니
그 핏자국 팔아 넌 네 이름을 샀고
차는 못 사도 홍댄 널 형이라고 불러
멋들어진 나이텔 둘러
대가린 굵을 대로 굵어 버려 마치 풍선
하릴없는 삶 영위하려 펜을 들고
묵은 말을 대신할 뭔가를 꾸며 쓰며
입으로 그 이름 얻어 입 닦은 이로
혈관엔 죽어 검은 피 soul eater
너의 어제처럼 벼려진 내 자비로
텅 비어 부푼 머리 blow yo ****** head off
두루미 같은 새끼들
배려 안 하고 걍 줘 대접
레져 분주히 바쁜 움직임
차피 대접은 깨져
입 놀리면 난 지퍼를 채워 개년
니 행복회로는 성수대교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이건 랩 아니다 어쩌고
힙합 안 한다 어쩌고
그런다고 없던 일일까
힙합으로 돈 번 것은
왜 너가 죽어라 욕하던 음악을 하니
우린 돈 벌어도
우리가 하던 음악을 하지
이젠 랩 못해도 돼 시대에 도태된 랩
크게 비웃지 니 라이브 클립 볼 땐
돈이 없단 얘길 적다 보니 돈이 벌리고
돈이 벌리다 보니
나도 돈에 다리 벌리고
니 머리를 잡아채고 홍대 바닥 색 채워
내 꿈을 그릴 거야 시뻘게진 폐 태워
진짜를 말하는 내가 징그럽다니
이 말에 제일 가슴
뜨거워지던 건 너잖니
무슨 평화 난 웃어 잘 된 사람의 조언
꼭 그런 사람이 깻잎 한 장에 화난 모습
난 많이 봤어 wassup fredi casso
줄 서 get rich or die tryin 역사 한 줄 써
두루미 같은 새끼들
배려 안하고 걍 줘 대접
레져 분주히 바쁜 움직임
차피 대접은 깨져
입 놀리면 난 지퍼를 채워 개년
니 행복회로는 성수대교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
다 물어 입 ziploc 싸물어 입 zip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