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정리하지 못했어 내팽개쳐진 옷처럼
내 맘은 다 복잡해져 정리장 돈이 안 됐어 어떻게든 없이 난
더 없는 나 어떡핸 없이 나 더 없는 나
별말 없이 하루가 빨리 갔던 유일하게 눈치 보는 것도 행복하던
우린 한순간에 없었던 일처럼 남이 됐단 게 아직 실감이잖아
너가 두고 간 건 고작 전일 뿐인데 내가 두고 온 건 전부였던 사실이 계속 또 때린 시간이 많아지게 만들어 인정하기 싫어 서로가 날 바꾼 걸 먹고 있던 매도 풀리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하나 둘 보인 소중함들 후회와 동시에 널 보고 싶단 생각에 기적 비슷한 게 날 찾아오길 바래 더 좀 미안하지 못했어
내 뺑겨져진 옷처럼 내 맘은 다 복잡해져
정리정돈이 안 됐어 어떻게든 없인 나
더 없는 나 어떻게든 없이 나 더 없는 나
정리가 안된 내 맘을 놔두기로 해 돌아가야 돼 너가 없는 이 기로에
우리가 만난 그 시간들을 통해서 있잖아 말야 난 그걸 배워야 했어
넌 또 떠나려 하니 전부 다 어질러 놓고 미련하게 난
널 기다린단 말이야 모든 날들이
다신 오지 못하지 그날 내 마음까지
정리해주고 가지 그는 정리하지 못했어
내 뺑겨져진 옷처럼 내 맘은 다 복잡해져
정리정돈이 안 됐어 어떻겐 없지 나
더 없는 나 어떻게든 없이 나 더 없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