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련도 남지 않아

다 이제는 잊어낼거야

다신 다신 지나간 그때 우리 시간에

잡혀있기 싫어

아파하지마

너는 그럴 자격이 없어

날 힘들게 했으니

내 맘을 알겠니 알면서 그러니 정말

너는 행복하지마

내가 없이도 너 괜찮고 그러지마

내게 미안하다면 날 사랑했다면

그러지마

폭풍우가 지나간 후

다 잠잠해 진 것 같아 난

마음 속을 이제는 비워낸 듯 가벼워

눈물도 멈췄어

아파하지마

너는 그럴 자격이 없어

날 힘들게 했으니

내 맘을 알겠니 알면서 그러니 정말

이별이란 게 참을 수 없더라

죽을 듯 아파왔어

남겨진 내가 견뎌야 하는 시간이었어

두 번 다시는

사랑 따윈 못할 것 같아

내 마음이 더 이상

이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이별 그늘 속에서

울고 있었던 차가워진 내 가슴이

더는 누구에게도

난 상처받기가 두려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