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너무 빨라 배도 고프지 않아
오늘도 그저 그래 아무렇지도 않은 백 갤러리 속의 타임라인
그대에게 전화를 할까 시간 보내줬는데
저녁 같이 드실래요 그럼요 남동은 어때
흔든 사람이 너무 많죠 부담은 안 가져도 돼요
사실 제 월급날이라서 예약 좀 해놓을게요 전철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리 거기에서 보기로 해요 오늘 하루만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 그러다 숨이 나면 웃어도 돼요
오늘 하루가 그대에게 흔하지 않게 기억에 남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내일 출근이잖아 집에 가기 싫은데
지금 시간을 멈출래 그러면은 택시 잡아
난 그대 손을 잡아 시간도 늦었는데 술 한 잔도 하실래요 내일이 되면 분명 후회가 되겠죠
끝이 없길 바래도 시간은 3시 반 오늘 유독 내가 힘든 줄 알겠지
언젠가부터 그댈 사랑하게 됐지 나 웃어주는 그댈 너무 새치
이제 곧 집에 들어가야겠지만 평일에 보기 어려워진 대신
어차피 곧 주말이 와줄 테니까 오늘 하루만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 그러다 숨이 나면 웃어도 돼요
오늘 하루가 그대에게 흔하지 않게 기억에 남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오늘이 지나도 떠나지 마요
난 아직 기대고 싶어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와도 나 그댈 사랑하니까 오늘 하루만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 그러다 숨이 나면 웃어도 돼요
오늘 하루가 그대에게 흔하지 않게 기억에 남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