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레 빨개지는 나의 볼과

쿵쾅대는 심장소리 너가 알까

손 끗 하나에도 터질 것만 같아

숨이 차올라

왜 기분 좋음과 불안함은 같이 올까

이 순간은 내게 과한 욕심인 걸까

눈 앞에 보이는 것 전부 잃을까

얼른 나 눈을 감고서

I wanna be a kid again

Where I can be as free as I can

너무 멀리 와버린 걸까

널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파

새삼스레 부끄러워진 행동들과

마음 속 말들이 울려 대는 귓가

잘잘못의 손가락들 잊은 채

더 크게 숨을 쉬어

세상 모든 게 날 비추는 것 같아

작디 작은 내 맘 알아챘다면

손 내밀어 너를 데려간다면

와주겠니

I wanna be a kid again

Where I can be as free as I can

너무 멀리 와버린 걸까

널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