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huatong
huatong
비모카재즈말jazzmal-vimoka-feat-jazzmal-cover-image

VIMOKA (Feat. JAZZMAL)

비모카/재즈말(Jazzmal)huatong
terrazone1huatong
가사
기록
여유 좀 있을 땐

다 퍼줄 듯이 잘해주더니

살기 빡세지니

떠나버리네 저 멀리

또 등에 칼을 꽂지

사람 대하는 게

뭔 봄 가을의 일교차처럼

차이가 크더라

금방 더웠다 추웠다

필요에 따라 변해가

자본주의 노예 마인드

언제든 벗이 적 또 적이

벗이 되는 삶

요리 recipe 재료로서의 유통기한이

다 되면 버리지

어때 쓸만한 재료였니

또다시 남은 3 분의 2 삶 중 이런 날이

올 바엔 내 심장이

둔해지길 너무 많이

상처가 쌓여서 아파

하지만 이 마음의 병

제일 큰 원인은 곧 나야

치료도 나의 몫

욕망 집착으로 스스로를 결박

이젠 날 놓아줄 때가 되었어

틀에서 벗어나

긴 악몽에서 깨어나

이제 기지개를 켠 다음

다 내려놔

해탈할 시간이 왔어 VIMOKA

다 부질없었지

사소한 것들에 목숨 걸었던 놈

철없던 날들의 연속 지나보니

미련도 없어

작은 욕심에 눈멀어서

놓쳐 버렸던

날 찾기 위해 날 다시

우물 안에다 던져버렸어

새로운 곳이자 본래 내가 있던 곳

난 어디 있든지

활짝 필 수 있는 연꽃

숨 깊게 들이쉬었다

다시 뱉으면서

새로 세팅된 맘가짐으로

편하게 길을 걸어

내 고객은

대중도 래퍼도 당신도 아니야

예전엔 눈치 보며

맞추려 발악도 해봤지만

이건 내 삶이기에

내 맘대로 정하지 방향

옳고 그른 것 그런 건 없어

그냥 나야

이젠 온갖 것들이

날 찔러대도 그저 미소

하하 그냥 웃을 수 있어

나는 나를 믿어

우물 안에서 본 하늘도 예뻐

남의 꼬리말고 머리가 되어

스스로를 지켜

비모카/재즈말(Jazzmal)의 다른 작품

모두 보기logo

추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