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일 바 람 이 불 어 와
아 무 렇 지 않 은 척 해 도
내 게 또 바 람 이 불 어 와
서 있 지 도 못 할 만 큼 불 어
누 구 도 나 를 이 해
못 한 다 고 생 각 했 었 죠
그 렇 게 세 상 과 의 벽 은 쌓 여 만 갔 고
차 라 리 혼 자 인 편 이 내 겐 편 하 다 고
내 게 쳐 진 인 연 들 의 울 타 리 를 박 차 고
아 주 가 끔 찾 아 들 던 소 식 도 차 츰
끊 어 질 때 쯤 밀 려 드 는 이 상 한 감 정 들
처 음 엔 대 수 롭 지 않 게 넘 겼 지
하 지 만 갈 수 록 더 욱 더 진 하 게 번 졌 지
왠 지 모 를 불 안 감 아 무 도 없 는 데 도
갑 자 기 누 군 가
날 죽 일 것 만 같 은 괴 로 움
등 골 이 오 싹 한 느 낌 에
소 리 를 질 러 댔 고
난 서 랍 을 뒤 지 고 약 을 찾 기 시 작 했 죠
이 불 을 덮 어 도 가 슴 이 너 무 추 워
잠 을 청 해 도 지 쳐 쓰 러 져 야 잠 들 어
괜 찮 다 싶 다 가 도 갑 자 기 와 날 흔 들 어
내 머 리 는 내 이 야 기 를 안 들 어
매 일 바 람 이 불 어 와
아 무 렇 지 않 은 척 해 도
내 게 또 바 람 이 불 어 와
서 있 지 도 못 할 만 큼 불 어
쉽 게 털 어 놓 지 못 해 그 누 군 가 가
혹 시 날 이 상 한 눈 으 로 쳐 다 볼 까 봐
급 히 맘 숨 기 고 서 난 연 기 를 해
가 면 을 쓰 고 또 다 른 나 로 변 신 을 해
이 순 간 만 넘 기 면 조 금 만 버 티 면
괜 찮 아 질 거 야 아 무 렇 지 않 게 헤 어 지 면
그 누 구 도 몰 라 알 잖 아 여 태 혼 자 잘
버 텨 왔 잖 아 언 제 나 난 늘 그 래 왔 잖 아
티 비 를 보 다 가 갑 자 기 답 답 함 을 느 껴
어 지 러 워 지 다 가 곧 바 로 손 발 이 떨 려
심 장 박 동 은 터 질 듯 이 속 도 를 올 려
몇 분 이 지 나 고
그 제 서 야 괴 로 움 이 풀 려
흔 들 려 초 점 이 나 가 버 린 사 진 처 럼
무 서 워 엄 마 를 잃 어 버 린
어 린 아 이 처 럼
오 늘 따 라 유 독 심 하 게
느 껴 지 네 이 토 록
내 몸 은 내 이 야 길 안 들 어 가 위 처 럼
매 일 바 람 이 불 어 와
아 무 렇 지 않 은 척 해 도
내 게 또 바 람 이 불 어 와
서 있 지 도 못 할 만 큼 불 어
바 람 이 불 어 바 람 이
서 있 지 도 못 할 만 큼 불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