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실내체육관
야 우리가 결국에
멋지게 해내면 말이야
다 우릴 보러 몰려들 거야
벌떼처럼 말이야
대따 큰 잠실 체육관에
네 차 타고 공연하러 갈 때
우린 거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볼 거야 농담이 아니야
시간은 가지 원하지 않더라도
현실을 도망치고 싶어 해온 작업
날 바꿔놨어 뻔한 레퍼토리
중3 때부터 지금까지의
많은 story
일일이 말하기는 피곤해
D- got pa$ t d와
외로움을 들으면 돼
그렇게 난 적어놨네
내 삶을 가사에
만간에 내 노래를
돈으로 환전하려 해
비웃어라 난 그림을
그리고 있고 또
생각의 밭에 씨를 뿌리고 있는 듯
행동하면서 거리 흔히 보이는
유인원들과는 다른 꿈을
꾸는 중이기에
더 멀리 봐야 해 내 나이 서른 때
내 형제들과 어깨동무하고
구름 위에서
마실 거야 아이스바인
그때쯤 우리 무대는 잠실 체육관
동훈이가 나를 불러 잠실체육관
리무진을 보내겠데
벤츠 때문에 체득한
나의 운전면허는 또 장롱으로
어제 신었던 조던은 딴 놈으로
괜히 갈아 신고 집 밖을 나서
어제 나온 신보 저기 앞에 낯선
기사님에게 선물로 건네
메타형 처음 봤을 때
표정을 머금네
그래 앞에 여덟 마디 전부 '구라'
하지만 훗날에 내가 '그리'
될 거 라고 믿어 믿어
지금 나의 마디마디 벌스가
성지가 된다에 손모가지
걸어 걸어 걸어
페이 떼먹었던 대구대씨
나 포미닛이 아니라서 미안했지
근데 곧 나는 동훈이랑
아이스바인 먹을테니
그거 너나 가지세요
야 우리가 결국에
멋지게 해내면 말이야
다 우릴 보러 몰려들 거야
벌떼처럼 말이야
대따 큰 잠실 체육관에
네 차 타고 공연하러 갈 때
우린 거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볼 거야 농담이 아니야
난 아직 신입생
이 서울특별시에
이 노래 참여하기
전엔 몰랐지 잠실에
체육관이 있는지조차
내 시야는 세계
동훈이가 서고 싶다니
내 시간을 낼게
막상 해보니 돈 버는 게
또 벌려 여자도
마찬가지지 내 별명 잘 지어줬어
이 새끼들은 얼돼가 뭐냐고 물었고
난 그 질문에 행동으로 답줬어
답정너
Slow tempo로
네 나이 서른때
난 차를 바꿀거야
그게 아마 네 번째
내 첫차 레인지로버 아빠에게
그리고 엄마가 주차하겠지 포르쉐
그려져 레알
인간 3 d printer야 내가
동훈이가 찌질이야 임마
7년이나 걸리겠니 그게
내가 네가
동훈이 내게 카톡 해
꼭 성공하자고 man
잠실에서 뛸 거야 높게
날 믿어주는 모든 분에 약속해
내가 못 할 거라고 무시하던
새끼들 좆까라마이싱
하루 한 끼 밖에 못 먹는 내겐
충만하거든 헝그리정신
가사 쓰는 컴퓨터 화면의
불빛이 안개를 걷겠지 호
그 날이 오면 먹고 싶은
것들도 맘대로 먹겠지 호
그 날이 오면 우리 집은 커지고
엄마는 일을 안 해 집에서 쉬고
또 아빠는 중고 그랜저
팔아 넘기고
새 ford 한 대를 몰겠지 호
야 우리가 결국에
멋지게 해내면 말이야
다 우릴 보러 몰려들 거야
벌떼처럼 말이야
대따 큰 잠실 체육관에
네 차 타고 공연하러 갈 때
우린 거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볼 거야 농담이 아니야
야 우리가 결국에
멋지게 해내면 말이야
다 우릴 보러 몰려들 거야
벌떼처럼 말이야
대따 큰 잠실 체육관에
네 차 타고 공연하러 갈 때
우린 거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볼 거야 농담이 아니야
야 우리가 결국에
멋지게 해내면 말이야
다 우릴 보러 몰려들 거야
벌떼처럼 말이야
대따 큰 잠실 체육관에
네 차 타고 공연하러 갈 때
우린 거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볼 거야 농담이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