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致二十岁 (Dear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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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Lyricist : 예리

Composer : 손고은/예리

안녕 이제서야 뒤돌아 인사하네

그래 내가 많이 늦었지

결국 이렇게 불쑥 열고 찾아와서

우린 만나고 있잖아

그저 그대로 빛이 나길 바래

그저 그렇게 웃고 있는 널 그려

바라는 건 참 많고 많지만

그래도 가끔 그늘에 가려

애석한 내 마음은 어쩔 수가 없어요

꾸며지지 않아도 돼

불안하지 않아도 돼

잠시 멈춰 서도 괜찮다고

언제나 곁에 그렇게 있을 거라고

오늘도 난

나의 스물에게 속삭이고 있어

Nanana nanana

Nanana 너에게

꿈도 기억나지 않을 잠이 들길

힘들이지 않고 편히 눈을 감길

그리는 건 참 많고 많지만

물감이 적어 다 그려낼 수가 없는

이 모습도 나라는 걸 알아요

꾸며지지 않아도 돼

불안하지 않아도 돼

토닥임이 떠밀림이 아니길

언제나 곁에 그렇게 있을 거라고

오늘도 난

나의 스물에게 속삭이고 있어

오로지 나 그저

나의 생각들로 가득 찬 편한 밤이 되길

이 불안을 어디에 둬야 할지

얼만큼 덜어내야 할지

이미 지나간 시간에

만약에라는 건 없는 걸 알지만

다시 만나면

언제나 오직 너에게 귀 기울인다고

오늘도 난

나의 스물에게 속삭이고 있어

Nanana nanana

Nanana 너에게

致二十岁 (Dear Diary) - Yeri - 가사 &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