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나 봄인 것 같아

다투고 싸웠던

우리 둘

아직까지 붙어있잖아

넌 몰라

참아줬던 걸

가엾게도 널 원해

내 마음은

우리 방금 싸웠었고

네가 그렇게 부리던 고집을 뭐라 했어

그냥 귀엽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너도 알잖아 내가 틀린 건 못 참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내가 널 포기 안 할 것

그 말은 꼭 지켰다고

맨날 싸우면 어때

처음 만난 날

너한테 빠졌었고

이래도 되나?

나한테 물어봤어

아니야 괜찮대 네 말

읽어버렸다고 네 기분까지

지금 가고 있어

서로를 알던 날

맨날 똑같다며

이래도 될까?

널 꼭 안아줬어

이제 괜찮지 내 말?

내가 뱉는 것들 애증인 거지

지금 가고 있어

싸우긴 했어도

금방 또 풀릴 거잖아

너도 알잖아

내가 단순하다는걸

사실 우린 정말 별거

아닌 일들로 싸우기만 하네

마치 봄비처럼

난 절대로 놓지 않아

너를 놓치지 않아

나쁜 말을 뱉은 건

내 잘못이야 알아

뭐든 항상 내가 미안해 라고 말할게

넌 그냥 내 마음을 받아줄래

시간 지나 봄이야

처음 만난 날

너한테 빠졌었고

이래도 되나?

나한테 물어봤어

아니야 괜찮대 네 말

읽어버렸다고 네 기분까지

지금 가고 있어

서로를 알던 날

맨날 똑같다며

이래도 될까?

널 꼭 안아줬어

이제 괜찮지 내 말?

내가 뱉는 것들 애증인 거지

지금 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