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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 -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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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빨래 - 빨래 -

- Lyrics By KaiKim -

둘둘 말린 스타킹 아홉켤레

구겨진 바지 주름 간 치마

담배 냄새 밴 티셔츠

떡볶이 국물 튄 하얀 블라우스

발꼬랑내 나는 운동화 밑창

머리 냄새 묻은 베개 호청

손 때 묻은 손수건

난 빨래를 해요 오늘은 쉬는 날

가을 햇살은 눈 부시고

바람이 잘 불어 밀렸던 빨래를 해요

빨래가 바람에 마르는 동안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엄마 생각

엄마랑 같이 옥상에 널었던 빨래

난 빨래를 하면서

얼룩 같은 어제를 지우고

먼지 같은 오늘을 털어내고

주름 진 내일을 다려요

잘 다려진 내일을 걸치고

오늘을 살아요 빨래를 하면서

얼룩 같은 어제를 지우고

먼지 같은 오늘을 털어내고

주름 진 내일을 다려요

잘 다려진 내일을 걸치고

오늘을 살아요

뮤지컬 빨래 - 빨래 oleh 전미도 - Lirik dan Lipu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