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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편지(A Letter From Som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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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시들어 가는 건

후회 없지는 않겠죠

절대 쉽지도 않겠죠

그래도 아름다워

찬 바람이 부는 거리엔 아무 일도

나지 않는 떨림이 가득하네요

난 오늘도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요

저녁 너머엔 날 기다리는

그대가 서 있다

생각하다가

이만 줄이는 건 너무도 아름다워

또 다신 오지 않을 날들이여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여

눈을 감는 순간에도

난 그대를 생각하겠소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듯한 기분은

나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말이 없는 고독이 또

찾아오는 날일 때

저녁 너머엔 날 기다리는

그대가 서 있다

생각하다가

한숨을 쉬는 건 그래도 아름다워

또 다신 오지 않을 날들이여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여

눈을 감는 순간에도

난 그대를 생각하겠소

누군가는 슬프다고 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걸 알기에

긴 꿈을 꾸는 순간에도

나는 그댈 떠올리다가

어떤 이의 편지(A Letter From Someone) oleh 하현상 - Lirik dan Lipu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