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쓸 한 이 교 실 안 을
멋 들 어 지 게 만 들 려 했 던 추 억 들
역 시 나 는 소 심 남
사 람 들 이 떠 난 후 에 야 울 고 말 았 지
수 업 시 간 에 도 시 락 을
몰 래 꺼 내 먹 다 흘 렸 을 반 찬 국 물 하 며
무 엇 인 가 를 고 민 하 면 서
책 상 에 그 렸 지 날 개 달 린 코 끼 리 낙 서
아 침 에 일 어 나 는 게 죽 기 보 다 싫 었 지
뉴 스 가 끝 날 때 쯤 들 려 오 는 건 비 소 식
달 그 락 거 리 는 소 리 가 끝 날 때 쯤 엔
아 침 마 당 이 시 작 되 고 난 책 가 방 을 매
이 가 사 쓰 려 고 물 어 봤 을 정 도 로
기 억 은 희 미 해 졌 지 만 어 떤 건 선 명 해
아 침 마 당 오 프 닝 곡 멜 로 디
젖 은 땅 에 서 났 던 냄 새 조 심 히 걸 어 도
교 복 밑 단 은 늘 축 축 해 졌 지 어 두 운
복 도 를 지 나 열 어 3 학 년 7 반 의 문 을
쿵 쿵 코 끼 리 발 소 리 같 은
천 둥 이 라 도 치 면
호 들 갑 을 떨 어 댔 지 문 득
머 리 를 스 쳐 지 나 간 것 도 이 정 돈 데
기 억 속 에 빨 리
어 른 이 되 고 싶 었 던 내 가
지 금 의 나 를 복 도 끝 에 서 마 주 친 다 면
어 떤 표 정 을 지 으 면 서
나 에 게 다 가 올 까
이 제 시 작 이 자 마 지 막 이 야
너 와 나 만 남 아
기 억 나 지 않 는 날 도 오 겠 지
다 만 잊 지 는 마
특 별 히 작 지 도 크 지 도 않 았 었 던 내 키
공 부 는 내 키 지 않 아 에 미 넴 베 낀 재 미
내 성 적 대 신 오 른 건 둔 녀 축 제 무 대 위
그 다 음 날 수 업 시 간 에 도
나 왔 지 내 얘 기
잠 깐 의 에 피 였 을 뿐 칠 판 엔 d-day
좋 은 대 학 이
네 미 래 를 보 장 해 준 다 는 시 대
난 어 디 에 가 야 맞 출 까 아 빠 의 기 대
낮 은 등 수 인 내 게 선 생 은
인 상 을 구 기 네
애 매 했 지 내 성 적
그 리 고 소 심 했 던 성 격
알 아 서 할 테 니 신 경 끄 라 말 하 기 엔
대 책 이 없 어
주 변 엔 벌 써 말 하 지 않 아 도
잘 하 는 애 들 이 넘 쳐
나 와 같 은 고 민 했 던
친 구 는 앞 날 을 결 정
용 기 가 없 던 내 가 할 수 있 는 건
혼 자 집 에 서
다 듀 노 래 를 따 라 부 르 는 거
추 억 으 로 만 간 직 할 것 같 던
그 순 간 들 이
이 젠 내 가 사 가 되 다 니
잊 지 못 할 것 같 아
이 제 시 작 이 자 마 지 막 이 야
너 와 나 만 남 아
기 억 나 지 않 는 날 도 오 겠 지
다 만 잊 지 는 마
쓸 쓸 한 이 교 실 안 을
멋 들 어 지 게 만 들 려 했 던 추 억 들
역 시 나 는 소 심 남
사 람 들 이 떠 난 후 에 야 울 고 말 았 지
수 업 시 간 에 도 시 락 을
몰 래 꺼 내 먹 다 흘 렸 을 반 찬 국 물 하 며
무 엇 인 가 를 고 민 하 면 서
책 상 에 그 렸 지 날 개 달 린 코 끼 리 낙 서
많 은 꽃 다 발 이 건 네 지 고
어 리 숙 한 꿈 도 꽃 처 럼 피 고
스 무 살 은 언 덕 처 럼 보 일 듯 말 듯
되 새 기 던 추 억 들 여 전 히 나 의 품
많 은 꽃 다 발 이 건 네 지 고
어 리 숙 한 꿈 도 꽃 처 럼 피 고
어 쩜 우 린 닮 아 있 는 기 억 덕 에
이 야 기 를 이 어 가 는 듯 해
이 제 시 작 이 자 마 지 막 이 야
너 와 나 만 남 아
기 억 나 지 않 는 날 도 오 겠 지
다 만 잊 지 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