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logo

Pixel (Feat. 화지)

logo
Lirik
울 엄마는 오른뺨을 내밀었지

그녀의 구원자의 말을 거기 새긴 듯이

내민 쪽 마저

후려치는 세상이 참 미웠기에

다 엄마한테 돌려 당신 방식은 미련해

베요넷을 앞으로 포화 속 돌진

날 휘감았던 폭력에 길들었던 건지

뭔지 모를 피 맛이 내 입안을 적시고

난 짐승처럼 더를 외치며 칼을 뽑지

몇 년 후 눈이 매운 연기에 적응해

비로소 주위를 봤을 때

난 웃음이 터졌네

짐승이 돼야만

물리칠 거라던 짐승들은

대개 늑대 탈을 쓴 나 같은 놈들이었네

아득해진 머리 부여잡고

총을 집어넣어

엄마 빵 굽고 정원 가꾸던 그 집으로

당신이 옳았다며 엄마를 찾아갔을 때

거긴 이를 드러낸

맹수 밖엔 없었네 true story

태양 아래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 없네

태양 아래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 없네

주님 내 이에 묻은 피

내 턱 위에 굳은 피

용서 용서해 주시길 amen

착한 척이라도 했던 세상은 예전의 일

모순에 지쳐 확실한 것만 챙겼겠지

숫자는 구라 안 친다며

갓 쓰듯 맨 위에 두니까

나머지는 다 잊었네

사람 목숨의 수치화

그래 다 팔아 너 짐승이 돼야 돼

엉덩이 까고 흔들어 빌지들을 내야 돼

열심히 단련해 잡음 가득한 뇌 안에

파충류에서 온 부분 그 하나가 세야 돼

Fight or flight 인간탈의 늑대 가득한

Yharnam 의 양들은 살기 위해 늑대 탈을 사

맹수 울음소리에

교회 종은 들리지 않네

신앙이 울어도 수치는 틀리지 않네

은하계 한눈에

보이는 데서부터 끝도 없게

줌인한 그 점 안의 살란 속박

우주 전체 놓고

두 손가락 쪼여 zoom out

하면 누군가 우리 점을 비웃고 있을까

태양 아래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 없네

태양 아래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 없네

주님 내 이에 묻은 피

내 턱 위에 굳은 피

용서 용서해 주시길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