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을 살던지 어떤 일을 하던지
스무살의 간일 역사무소 날씨가 밖보다 더 추워서 아직 기억이 나 대학 안 갈 거면 일을 처질하라 너만 나보다 불안했을걸 내 자린 없으니까 십장은 안에 절이는 밖에 내 자린 드럼통이랑 로마운드
인생을 저주하던 술덜깨나 제 이름을 부를 때 알았지 난 공천해 대학을 간 친구들은 용돈으로 술봤지 난
패배자처럼 걸었지 아까워 내 퍼스피크 그때 내 꿈은 성공이 아냐
그냥 조그만 내 자리 하나만 이끌기도 했지
얼마를 받는지
그냥 숨 쉬는 것도 바꿔왔지 길거리 외
일을 가는 사람들이 물어왔지 길가를 위
난 혼자 떨어진 길가루에
이걸 듣는 넌 아니길 빌어 네 자리가 어디든 행복하기를 빌어 어떤 삶을 살는지
어두운 일을 하는 중 그날 내가 봤던 패배감이었길밀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근데 계속되면 절망의 아버지 겨우 벗어나면 다시 어둠이 와 기도했지 하나님 아버지
본성은 빵 부스러기 그래도 버티자 이빨을 깨물지
이렇게 산다고 뭐가 변할까 매번 나한테 들묻지 난 부러웠어 너가 맨 넥타이 너가 구리다는 이 착각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내가 부럽다는 이 말까지 난 겨우 하루살이 살이 근데 내 형은 훔쳐가 양육비까지 경찰은 반칙 내 차는 아이기 이제 앉아 형이 버린 길거리
그냥 숨쉬는 것도 받아왔지 길거리 왠지
일을 가는 사람들이 물어왔지 길가를 위 난 혼자 떨어진 길가를 위
이걸 듣는 넌 아니길 빌어 네 자리가 어디든 행복하기를 빌어 어떤 삶을 살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날 내가 봤던 패배감이 없기라
으으으으으으
뱃속에
어떤 삶을 살던지 어떤 일을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