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다고 말을 걸었지

나도 니가 싫지 않아 역시

내 가슴팍에 온 널 물끄러미

바라봤지만 난 너가 생각하는

그런 멍청한 바보는 아니야

감싸고 도는 tape

역시 오늘도 late

너에게 반했지만

몇일 가지 못했네

어떡하긴 어떡해

우린 딱 여기까진데

너에게 바라는건 없어

이미 식어버린 cake

Yo 우린 재미 다 봤지

이제 서로 볼 것도 없이

각자에 길로 가서

자기 일에 충실하기

그게 우리에게 주어진

해야하는 일이지

너도 이제 질렸잖아

이게 현대식 우정이지

내가 좋다고 말을 걸었지

나도 니가 싫지 않아 역시

내 가슴팍에 온 널 물끄러미

바라봤지만 난 너가 생각하는

그런 멍청한 바보는 아니야

아쉽지만 어째 별 수 없지

신경써야할 것들이 산더미니

그걸 다 내팽개치기에 너는 별거없어

원래 선택이란건 뭘 더 원하는지

그래 뭐 니가 싫은건 아냐

근데 너에게 소모되는게 좀 많아

근데 문제는 내가 그걸 원치를 않아

그러니까 너도 걍 한 번의 경험 삼아

아마 널 처음 본 날 눈이 내렸지

사실 그 땐 내 머릿속에도 딴 생각까지

들었지만 아주 잠깐 yea

만에 날라갔지 싹 다 yea

I don't hate you yea

But I don't love you too

그냥 대충

지나간 연인쯤

내가 좋다고 말을 걸었지

나도 니가 싫지 않아 역시

내 가슴팍에 온 널 물끄러미

바라봤지만 난 너가 생각하는

그런 멍청한 바보는 아니야

내가 좋다고 말을 걸었지

내가 좋다고 말을 걸었지

내가 좋다고 말을 걸었지

나도 니가 싫지 않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