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코쵸우 시노부)

재판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이 저지를 죄에 대한걸

설명 듣고 싶은데요?

(염주 렌고쿠 쿄쥬로)

재판할 필요가 없지 않나!

오니를 감싸다니!

명백한 대율 위반!

우리만으로 처분 가능!

오니와 함께 참수한다!

(음주 우즈이 텐겐)

그렇다면 내가

화려하게 목을 베어주지

누구보다 화려하게 피보라를

뿜는 장관을 보여주마

아주 화려 하겠지

(연주 칸로지 미츠리)

에..

이런 귀여운 아이를 죽여버리자니..

가슴이 아픈걸...

괴로워.!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

어찌 이리도 볼품없는 아이인가..

가엾게도..

태어난 것 자체가 안타깝도다..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

뭐더라... 저 구름 모양

뭐라고.. 하더라..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

그런 것 보다

토미오카는 어찌 할 거지?

구속 조차 하지 않는 꼬라지에

나는 두통까지 나려 한다만.

코쵸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율위반은 토미오카도 마찬가지 아닌가?

어떤 처분을 할꺼지?

어떤 책임을 질꺼지?

어떤 꼴을 당하게 해줄까..?

뭐라고 말 좀 해보지 그래?

토미오카

(연주 칸로지 미츠리)

이구로 씨는 여전히 악착같이

물어뜯는 뱀 같아

끈질겨서 근사해!

(토미오카 기유)

...

(코쵸우 시노부)

뭐 어떄요

얌전하게 따라와주셨으니

처벌은 나중에 생각하죠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

어이 어이

어째 일이 재미있게 돌아가는데?

오니를 데리고 다닌다는

머저리 대원이 그놈인가?

무슨 정신머리로 한 짓거리냐?